신한금융투자가 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으며 올해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중혁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057억원을,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372억원을,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창녕 공장 가동으로 전체 출고가 6.9% 늘어났지만 환율 하락과 제품군 다양화의 미비로 평균판매가격(ASP)이 8.1%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창녕 공장, 중국 공장의 생산 증가로 판매가 지난해 대비 12% 늘어난 3570만본을 기록하겠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돼 마진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생산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갈 전망이어서 당분간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