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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지막 퍼즐 주인공은 저스틴 터너
입력 2014-02-06 08:5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전력 보강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유틸리티 내야수의 정체가 드러났다. 볼티모어,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더스틴 터너가 그 주인공이다.
‘LA타임즈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LA 지역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터너가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터너는 다저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터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다저스 선수가 돼 흥분된다. 집과 가까운 이곳에서 멋진 한 해를 보내며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0년 메츠로 이적,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위치를 소화하며 백업 요원으로 역할을 다했다. 지난 시즌에는 86경기에 출전, 타율 0.280 출루율 0.319 장타율 0.385를 기록했다. 시즌 이후에는 논-텐더 FA로 풀려났다.

다저스는 내야 백업 보강을 마지막 전력 보강 과제로 삼고 있었다. 네드 콜레티 단장도 지난 2일 팬 페스트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빠른 시일 안에 내야 보강을 확정지을 것”이라 밝혔다.
터너는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로 합류하는 숀 피긴스, 미구엘 로하스, 브렌단 해리스 등과 함께 백업 내야수 경쟁을 벌인다. 이들 중 가장 최근에 메이저리그 경기를 뛴 경험이 가장 많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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