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미란 "음담패설의 甲, 스튜디오 후끈 달아올라"
입력 2014-02-06 07:56 
'라미란'
배우 라미란이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이 "라미란이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차태현, 영화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것을 훔쳐보는 역할을 했다"라며 언급하자 규현은 "소변 누는 걸 자주 보는 듯 한데 계약 조건에 남자 주인공의 소변보는 장면을 요구 한 것이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미란은 "차태현은 소변보는 시늉만 했고, 다니엘 헤니는 찍어놓은 걸 보면서 리액션만 촬영 했는데 우리가 볼 때도 이미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었다"며 아쉬워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방상 시장 바닥에서 베드신도 찍었는데 그게 대수냐"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데뷔작이 '친절한 금자씨'였는데 목욕탕 장면에서 내 엉덩이를 줌 아웃으로 찍었다"며 화끈한 토크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했다.
"업계 사람들이 인정한 몸매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라미란은 "몸매가 아주 자연스럽다. 얼굴과 몸이 꾸며지지 않았다. 나이도 있는데 배도 좀 나오고 팔뚝도 굵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라미란'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조연계의 여왕! 멋있네요" "라미란, 감초 연기 정말 대단해요" "라미란, 오늘 방송 정말 대박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해 영화 '괴물' '박쥐' '댄싱퀸' '소원'과 드라마 '패션왕' '더킹 투하츠' '막돼먹은 영애씨'등에 출연하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명품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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