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구장 명칭 사용권은 프로스포츠 구단에게 짭짤한 수입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장 명칭 사용권 판매. 최근에는 어떤 기업이 대세일까.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구장 명칭 사용권을 보험 회사인 글로브 라이프에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저스 파크는 이번 시즌부터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으로 불리게 된다.
텍사스의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는 30개 구장 중 20개 구장이 이름에 기업명을 넣게 됐다. 이들 중 대세는 금융업이다. 체이스(애리조나), 코메리카(디트로이트), 시티(뉴욕 메츠), 시티즌스 뱅크(필라델피아) 등 은행 기업들의 스폰서 참가가 두드러진다. 그레이트아메리칸(신시내티), PNC(피츠버그) 등 투자 회사나 이번에 새로 참가한 글로브 라이프, 프로그레시브(클리블랜드), 세이프코(시애틀) 등 보험회사들도 구장 사용권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U.S.셀룰라(화이트삭스), AT&T(샌프란시스코) 등 통신 업계, 부시(세인트루이스), 밀러(밀워키), 쿠어스(콜로라도) 등 주류 업계도 구장 사용권을 구매, 기업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시 스타디움은 특이하게도 과거에는 구단주 거시 부시의 이름에서 구장 이름을 따왔다가 2004년부터 같은 이름의 맥주 회사와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지 않은 구장도 10개나 된다. 이들은 주로 근처 지명을 따거나(펜웨이 파크) 사람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는다(터너 필드, 코프만 스타디움, 리글리 필드). 혹은 구단 이름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양키 스타디움, 다저 스타디움, 내셔널스 파크, 말린스 파크, 오리올 파크, 엔젤 스타디움 등이 그 예다.
[greatnemo@maekyung.com]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구장 명칭 사용권을 보험 회사인 글로브 라이프에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저스 파크는 이번 시즌부터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으로 불리게 된다.
텍사스의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는 30개 구장 중 20개 구장이 이름에 기업명을 넣게 됐다. 이들 중 대세는 금융업이다. 체이스(애리조나), 코메리카(디트로이트), 시티(뉴욕 메츠), 시티즌스 뱅크(필라델피아) 등 은행 기업들의 스폰서 참가가 두드러진다. 그레이트아메리칸(신시내티), PNC(피츠버그) 등 투자 회사나 이번에 새로 참가한 글로브 라이프, 프로그레시브(클리블랜드), 세이프코(시애틀) 등 보험회사들도 구장 사용권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U.S.셀룰라(화이트삭스), AT&T(샌프란시스코) 등 통신 업계, 부시(세인트루이스), 밀러(밀워키), 쿠어스(콜로라도) 등 주류 업계도 구장 사용권을 구매, 기업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시 스타디움은 특이하게도 과거에는 구단주 거시 부시의 이름에서 구장 이름을 따왔다가 2004년부터 같은 이름의 맥주 회사와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지 않은 구장도 10개나 된다. 이들은 주로 근처 지명을 따거나(펜웨이 파크) 사람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는다(터너 필드, 코프만 스타디움, 리글리 필드). 혹은 구단 이름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양키 스타디움, 다저 스타디움, 내셔널스 파크, 말린스 파크, 오리올 파크, 엔젤 스타디움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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