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김황식 내일 회동…서울시장 출마 선언 임박
입력 2014-02-05 20:02  | 수정 2014-02-05 20:55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일 김황식 전 총리와 전격 회동합니다.
서울시장 후보를 제안하는데 김 전 총리가 수락하면 정몽준 의원과의 대결로 당내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이르면 내일 오전, 김황식 전 총리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매듭짓습니다.

김 전 총리는 그동안 새누리당 지도부와 여러 차례 만났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오는 11일 미국 출국 계획이 잡혀 있는 만큼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르면 내일, 황 대표와 회동 이후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황 대표는 앞서 정몽준 의원과도 따로 만나 "당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며 출마를 제안했고, 정 의원 측으로부터도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두 거물급 인사의 출마 선언으로 분위기를 띄워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뜻있는 인재를 널리 모시고 당을 튼튼하게 해서 국민께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앞서 출마선언을 한 주자들의 반발에도, 새누리당은 김 전 총리 등 거물급 인사에 대해 삼고초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박했다는 건데, 이제 그 '밀당'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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