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만, 이번 행사에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이번 달 말 이뤄질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 때문인데요.
정부는 훈련은 별개라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이를 핑계로 상봉을 또 취소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은 이번 달 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까지 이뤄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이틀 남짓 겹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평소에도 '북침연습'이라고 표현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을 경계해왔기 때문에 날짜에 민감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 실무접촉에서 북한 측은 연합 훈련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덕행 / 실무접촉 남측 대표
- "(북측이) 한·미 군사훈련이라든가 군사훈련 중단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군사지역 적대행위나 이런 것들이 남북 간 화해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언급이 있었고요."
국방부도 이산가족 상봉과는 관계없이 한·미 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정확한 날짜는 다음 주 초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처럼 핵추진 잠수함이나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는 동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취소한 적 있는 만큼 한·미 연합 훈련을 핑계 삼을 가능성은 남아있어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다만, 이번 행사에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이번 달 말 이뤄질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 때문인데요.
정부는 훈련은 별개라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이를 핑계로 상봉을 또 취소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은 이번 달 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까지 이뤄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이틀 남짓 겹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평소에도 '북침연습'이라고 표현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을 경계해왔기 때문에 날짜에 민감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 실무접촉에서 북한 측은 연합 훈련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덕행 / 실무접촉 남측 대표
- "(북측이) 한·미 군사훈련이라든가 군사훈련 중단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군사지역 적대행위나 이런 것들이 남북 간 화해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언급이 있었고요."
국방부도 이산가족 상봉과는 관계없이 한·미 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정확한 날짜는 다음 주 초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처럼 핵추진 잠수함이나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는 동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취소한 적 있는 만큼 한·미 연합 훈련을 핑계 삼을 가능성은 남아있어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