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해상 방제 마무리 단계
입력 2014-02-05 17:39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주변의 해상 방제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여수해양경찰서 측은 5일 "여수 낙포동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6일째로 해상의 유막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라며 "현재 해안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열린 상황대책회의에서 "해상 방제는 끝나가지만 해안가 방제 작업은 앞으로 상당히 시간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제작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싱가포르 선적 16만톤(t)급 유조선 우이산호가 지난달 31일 여수 낙포동 원유2부두에 충돌해 송유관 3개를 파손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64㎘의 기름이 바다로 쏟아졌고 지난 4일까지 1만2372명이 방제 작업에 참여했다. 선박은 1440척, 항공기 23대도 작업에 투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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