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진숙 장관, 망언 논란…"1차 피해자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
입력 2014-02-05 14:46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답변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진숙 장관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관련 당정협의에서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답변에 대해 새누리당 제4정조위 간사인 이현재 의원은 "GS칼텍스가 가해자지 왜 1차 피해자냐" 면서 "도선사 관리 등 기강이 제대로 안 돼 있으니 인재이고, 그럼 GS칼텍스가 가해자 아니냐. 장관의 문제인식이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윤 장관은 또 의원들이 어민들의 피해 실태 파악과 선보상 촉구를 하자 "우리가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여 강석호 제4정조위원장으로부터 "'우리는 하고 있는데 자꾸' 이런 식의 답변은 장관으로서 지양해달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답변을 하던 윤 장관은 억울하다는 듯 웃음을 보여 "지금 웃음이 나오냐",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 하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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