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오쇼핑, 4분기 실적 충족에 목표가↑
입력 2014-02-05 09:08 

우리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해외 사업 손익 개선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5일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홈쇼핑 선호도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CJ오쇼핑은 해외 사업의 성장동력이 개선되고 모바일 커머스의 급성장과 온리원 브랜드 등 상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이유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CJ헬로비전 지분가치 상승 및 병행 수입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CJ오쇼핑은 지난해 4분이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482억원을 거의 충족한 규모다.

같은 기간 취급고는 11.2% 늘어난 8377억원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TV취급고는 5% 성장한 가운데 모바일 커머스 취급고가 무려 329%로 급성장하며 홈쇼핑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역성장을 지속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CJ오쇼핑의 주당순이익(EPS)은 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강한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세와 독점 브랜드 강화 및 해외사업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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