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가 임박하도록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빈 산타나의 몸값이 크게 내려갔다.
‘ESPN의 야구 수석 에디터인 버스터 올니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타나의 몸값이 폭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3년 계약 정도가 유력한 상태다.
산타나는 2005년 엔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9시즌 동안 268경기(선발 265경기)에 등판해 1686 2/3이닝을 소화했다. 2010년에는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에서 32경기에 등판, 211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의 성적을 냈다.
선발 투수로서 능력은 검증됐지만, 퀄리파잉 오퍼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캔자스시티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하위 10팀은 2라운드 지명권)을 줘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다른 팀들이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현재 산타나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팀은 시카고 컵스,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단순한 관심 수준이라 새 팀을 찾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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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야구 수석 에디터인 버스터 올니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타나의 몸값이 폭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3년 계약 정도가 유력한 상태다.
산타나는 2005년 엔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9시즌 동안 268경기(선발 265경기)에 등판해 1686 2/3이닝을 소화했다. 2010년에는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에서 32경기에 등판, 211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의 성적을 냈다.
선발 투수로서 능력은 검증됐지만, 퀄리파잉 오퍼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캔자스시티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하위 10팀은 2라운드 지명권)을 줘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다른 팀들이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현재 산타나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팀은 시카고 컵스,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단순한 관심 수준이라 새 팀을 찾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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