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
입력 2014-02-05 06:43 
뉴욕 증시가 저가 매수 유입 효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았고 반등폭도 크지 않았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일 대비 72.44포인트(0.47%) 오른 1만5445.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4.56포인트(0.87%) 상승한 4031.52,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3.31포인트(0.76%) 뛴 1755.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공장 주문이 전달 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돈데다 향후 개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장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또한 미국의 재정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올해 재정적자는 5140억 달러로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이번 주말에 나올 고용지표 역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 또한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종목별로는 마이클 코어스가 실적 발표 효과로 17% 넘게 올랐고 UBS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6%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0.36% 하락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을 차기 CEO에 인도 출신인 사티아 나델라(46) 수석부사장을 임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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