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610㎏男, 국왕 도움으로 320㎏ 감량? "무슨 일이야!"

체중이 무려 610㎏에 달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청년이 국왕의 도움으로 5개월여 만에 320㎏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CNN방송이 사이다티 잡지를 인용해 3일 보도했습니다.

10대 후반의 나이로 알려진 칼리드 빈 모흐센 샤리는 지난해 8월 남부 자잔 지방에서 수도 리야드로 이송됐습니다.

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3년 간 침대에 누워 지낼 정도로 비만이 심각한 샤리의 소식을 전해들은 압둘라 국왕이 입원 치료를 명령한 데 따른 것.

그간 샤리의 치료를 담당해온 아에드 알 카타니 박사는 체중 감량에 따라 샤리의 건강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잡지에는 활짝 웃으며 승리의 V자를 그려 보이는 샤리의 사진도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