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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무슨 사연인가 봤더니…이럴수가!
입력 2014-02-04 18:23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이야기가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3개월만에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쌍둥이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재회했습니다.

극적으로 재회한 이 쌍둥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아나이스는 친구로부터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아시아계 배우가 자신과 매우 닮았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흘려 넘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닮은 이 배우가 다른 영화에서 또 봤다는 얘기를 듣고 서맨사를 검색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자신과 태어난 날짜를 비롯해 태어난 곳과 입양됐다는 사실까지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고 서맨사에게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 등에 나왔던 한국계 미국 배우 서맨사 푸터먼은 지난달 21일 페이스북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서맨사는 쪽지를 보낸 아나이스 보르디에라는 여성의 프로필 사진을 본 순간 "내 얼굴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맨사는 "아나이스의 메세지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내가 그 누구도 감행하지 않은 여행을 시작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아나이스가 내 쌍둥이 자매라는 것을 확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나이스와 서맨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만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각각 프랑스와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이럴수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마음이 짠하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가슴 아픈 이야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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