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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맞아 예능도 변신중…발 빠른 움직임
입력 2014-02-04 11:36 
사진=SBS, MBC, MBN스타 DB
[MBN스타 남우정 기자]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이 한걸음 다가온 이 때 예능 프로그램들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다인 88개국이 참여하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이 오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송사들도 하나 둘 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SBS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소치행에 몸을 싣는다. 이번 올림픽 현장에 가서 선수들의 생생한 감동의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힐링캠프는 지난 2008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특집을 기획해 쏠쏠한 재미를 본 바 있다. 당시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은 런던으로 가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고 올림픽 뒷이야기까지 전했다. 인기 종목이 아닌 사격의 진종오 선수, 양궁의 오진혁, 기보배 선수 등이 출연해 경기에 임했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축구선수 기성용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그 인연은 MC 한혜진과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MBC ‘일밤-이경규가 간다 등을 통해 스포츠 중계 실력을 뽐내온 이경규는 정식 캐스터가 아니지만 생동감 넘치는 진행으로 자신만의 루트를 개발해 왔기 때문에 소치에서의 경기 중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몸은 한국에 있지만 소치에서 펼쳐질 동계 올림픽 종목을 이용한 게임을 하며 올림픽 분위기를 낼 계획이다. ‘런닝맨이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로 레이스를 펼쳐왔기 때문에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과연 어떤 게임을 개발해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는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을 통해 올림픽 특수를 누릴 예정이다. 특집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소치에 가다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메달리스트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경석과 김수로가 MC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김수로가 연극 등 스케줄상의 문제로 하차하면서 그 자리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채운다. 이미 군대에서 함께 생활을 해온 두 사람이기에 남다른 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BS
KBS에선 스포츠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일찌감치 소치행을 확정 지었다. 메인 MC인 강호동에 ‘예체능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줄리엔강, 존박과 개그맨 박성호가 가세해 오는 9일 소치행 비행기에 오른다.

특이한 점은 다른 프로그램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밖에서 지켜보는 위치에 있었다면 ‘예체능은 KBS 스포츠 중계진의 일원으로 참석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KBS 소치 동계올림픽 발대식에도 참여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예체능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아직 정확한 포맷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응원단으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예체능 멤버들이 중계진의 일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국과 함께 움직이며 기존 스포츠 특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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