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1.1% 상승, 전반적인 물가 안정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고 4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부터 가중치를 반영하도록 개편됐으며 지난해 10월 0.9%로 0%대로 떨어졌다가 11월 1.2%, 12월 1.1%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2%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5%,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0.8% 올랐다.
통계청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오름폭이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