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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추위에 맞서는 배우들의 자세…촬영장 모습 공개
입력 2014-02-04 11:03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결여의 촬영장 메이킹 사진이 공개됐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가치관과 신념 속에 심화되는 갈등과 고민, 오해와 눈물 등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꺾이지 않는 추위 속에서도 열정으로 똘똘 뭉쳐 ‘세결여를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지아는 어깨에 두른 담요를 꽁꽁 동여매고 리허설을 진행하면서도, 홀로 외로움과 슬픔을 꼿꼿이 이겨 나가는 오은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 작가표 대사를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는 엄지원은 재치만점 핫 팩 귀마개를 선보였다. 몸을 감싸는 점퍼와 털모자로 완전 무장한 채 양손에 쥔 핫 팩으로 얼굴에 온기를 전하며 영하의 날씨에 맞서고 있는 것. 엄지원은 NG없는 열연으로 극 중 오현수에 빙의된 연기를 보여주다가도, 촬영 틈틈이 추위에 지친 스태프들과 인증샷을 찍는 등 남다른 마음 씀씀이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각기 다른 3색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송창의-하석진-조한선은 두툼한 패딩으로 추위를 막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 삼인방은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신의 연기를 체크하는 불꽃 열정으로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있는 터.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따뜻한 캔커피 등을 선물로 돌리는 ‘배려남의 면모로 여자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서영희와 장희진 역시 롱 점퍼와 담요를 뒤집어 쓴 채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코끝이 빨갛게 변해버리는 찬 공기 속에서도 꼼꼼한 연습을 거듭하며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것. 그런가하면 관록의 연기자 김용림과 김자옥은 두툼한 숄과 코트, 무릎담요 등으로 몸의 온기를 돋우며 리허설을 펼치다가도, 후배들과 대본을 맞춰주며 아낌없이 연기 노하우를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제는 추위마저도 즐기며 촬영하는 배우들의 열정에 스태프들도 힘을 내고 있다”며 서로간의 끈끈한 배려 속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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