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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비치 결승골` 첼시 1-0 승…맨시티 홈 11연승 저지
입력 2014-02-04 07:28  | 수정 2014-02-04 13:37
첼시가 1-0 승리를 거두며 맨시티의 홈 11연승을 저지했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시티의 홈 11연승을 저지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홈 무득점을 맛보며 첼시에게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지난 해 10월 27일 첼시 원정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2번 모두 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2위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17승2무5패(승점 53)로 3위 첼시(16승5무3패, 승점 53)와 승점이 같아졌다.
홈에서 강한 맨시티는 전반 초반 활발한 공격으로 첼시를 압박했다. 야야 투레의 공격이 돋보였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 콜라로프의 크로스는 야야 투레 발끝을 살짝 스쳐지나갔다. 전반 16분 야야 투레는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거나 2분 뒤, 전방 깊숙이 드리블로 파고들어 어시스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첼시는 역습 찬스를 잘 활용했다. 전반 32분 이바노비치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구석으로 꽂히면서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첼시는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첼시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후반 8분 마티치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때리며 맨시티를 추가실점 위기로 몰아넣었다. 후반 12분 맨시티는 부진했던 네그레도 대신 요베티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첼시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무리뉴는 이날 중원에 마티치와 중앙 수비자원인 다비드 루이스를 배치하는 등 두터운 수비벽을 쌓아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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