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일 9000원에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적용 대상 국가를 123개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29개국을 대상으로 시작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서비스 시작 1년 반 만인 지난해 4월 서비스 대상 국가가 100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피지, 사모아 등 12개국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 등 총 123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몰디브, 케냐, 탄자니아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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