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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문화공간 조성에 1천2백여억원 지원
입력 2014-02-03 14:24 
대구 수성구 패밀리파크(생활편익시설) 조성 전(좌), 후(우) 모습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휴식공간 조성을 위하여 올해 1,2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부는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마을진입로와 주차장, 복지회관 등 생활편익시설 개선에 490억 원, 공원, 누리길(산책길) 등 여가 휴식공간 조성에 270억 원, 토지매수에 500억 원 등 총 1,2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으로는 우선 마을 안길과 주차장, 마을회관, 도시가스관 등 생활밀착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전년도 수준인 49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제한구역 거주주민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잘 보전된 자연경관을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가휴식공간 조성에 전년 대비 32%가 증가한 2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생태공원, 힐링 숲 등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가인구에 비해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원활한 구역 관리를 위해, 올해 토지매수에 전년대비 36% 증가한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생활불편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동안 개발억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며 "늘어나는 여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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