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대 전산 오류, 합격자 228명 당락 바뀌어…"어떻게 된 일?"
입력 2014-02-03 13:36 
사진 = 대구대 홈페이지 캡처

'대구대 전산 오류'

대구대의 전산 오류로 인해 합격자 228명이 불합격으로 정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달 28일 2014학년도 정시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뒤 확인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전산 오류가 드러나 지난 1일 합격자 재사정 작업을 벌였습니다.

확인작업 결과 수능 성적을 입력하면서 영어 B형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아 이러한 일이 벌어졌음을 알렸습니다.

금용주 대구대 입학팀장은 "올해 입시부터 수능 선택제가 도입되면서 전형별로 가산점 적용 여부가 달라 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정시 합격자 등록일인 6일 이전에 오류 사실을 확인해 정정했기 때문에 등록 취소 등 직접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합격자 228명의 운명이 뒤바뀌게 됐습니다.

대구대는 2일 오후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를 했습니다.

'대구대 전산 오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대 전산 오류,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대구대 전산 오류, 사과해서 끝날 일인가?" "대구대 전산 오류, 일을 이렇게 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