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기업 다날이 모바일 기부 시스템으로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다날은 3일 미국 현지법인인 DANAL, Inc.가 미국의 BBB MGF(BBB Mobile Giving Foundation)재단과 모바일 결제 기부사업을 제휴했다고 밝혔다.
BBB MGF는 국제 구호단체, 푸드뱅크, 자연재해 대책기관 등 수백개 자선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모바일 기부 및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광고를 기반한 사회활동과 자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BB MGF의 창립자이자 CEO인 짐 매니스는 이번 제휴와 관련해 "다날이 모바일과 기부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제공했다"며 "다날의 결제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비영리 단체를 위한 기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기반한 기부서비스로 DANAL, Inc.의 'BilltoMobile 플랫폼'을 통해 BBB MGF가 지원하는 자선단체들의 기부를 돕는다. 해당 결제시스템은 전세계 기부자와 BBB MGF 지원 자선단체를 연결한다. 다날 측은 "방송, 라디오, 모바일 광고, 이메일, 소셜미디어, 메시지 등 모바일 기부를 통해 전세계에서 간편하게 기부 행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 미국법인의 짐 그린웰 CEO는 "모바일 결제는 상업적인 측면에서의 잠재적인 가능성과 비상업적인 측면에서의 기부 및 자선활동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날은 전거래일 대비 220원(2.44%) 오른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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