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中 춘절 연휴 왔다" 카지노주 상승세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로 중국인 방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지노주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GKL은 3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50원(3.49%) 오른 4만2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크레디트스위스,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3만주 넘게 순매수되고 있다. 장중 4만3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같은시간 파라다이스는 전일대비 1150원(4.14%) 증가한 2만8950원,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200원(0.59%) 오른 3만4050원을 기록 중이다.
춘절 기대감과 더불어 이날 임시국회에서 선상카지노 도입 허용 내용이 담긴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이 통과되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만톤급 이상의 크루즈선에 선상카지노 도입이 허용된다. GKL은 이와 관련해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춘절 연휴동안 방한하는 중국인은 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