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디 앨런 양녀 딜런 패로 “아버지가 성추행 했다”
입력 2014-02-02 21:20 
우디 앨런 양녀,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양녀가 아버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 영화 포스터
우디 앨런 양녀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양녀가 아버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앨런과 여배우 미아 패로의 입양아인 딜런 패로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자신이 일곱살일 때 앨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디 앨런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가? 그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일곱살 때 아버지는 나를 어둡고 벽장처럼 생긴 다락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뒤 성추행 했다. 그 이후로 장난감 기차를 보는 것이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또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내 맨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것이 싫어서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 숨곤 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일은 그 후로 너무 자주, 일상적으로 일어났으며 워낙 교묘해 어머니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 이후 남자가 나를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됐으며 섭식장애를 겪었고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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