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직후에 이혼소송 급증! 최근 5년간 무려 20%나…
입력 2014-02-02 18:53 
사진=가수 이효리(트위터)


설 연휴 직후 이혼소송을 내거나 협의이혼을 신청하는 부부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다음달 전국 법원에 접수된 이혼소송은 3581건으로 전월 대비 14.5%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는 2009년 이후 5년째 반복된 것으로, 2009년 4086건으로 전월 대비 23.9%, 2010년은 4223건으로 28.0%, 2011년은 4229건으로 37.5%, 2012년 3755건으로 16.7% 늘어났습니다.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24.1%에 달했다. 다만 해가 갈수록 이 증가폭은 점차 작아졌습니다.

협의이혼 신청 건수도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다음달에 신청된 협의이혼은 1만1457건으로 전월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2009년 20.4%, 2010년 21.1%, 2011년 20.5%, 2012년 14.7%로 5년 평균치는 16.7%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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