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정몽구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검찰 구형에 따라 법원의 선고 형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만큼 오늘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정몽구 회장은 회삿돈 8백억원을 횡령하고 개인채무 변제를 위한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참여시켜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은 검찰의 구형.
법원의 판단은 다음달 초쯤 내려질 전망이지만, 검찰의 구형량에 따라 실제 선고 형량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예상은 징역 6년에서 9년의 중형이 구형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과거 SK그룹이나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지금까지의 재판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일이 없고,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현대차가 환율 문제와 노조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어,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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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형에 따라 법원의 선고 형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만큼 오늘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정몽구 회장은 회삿돈 8백억원을 횡령하고 개인채무 변제를 위한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참여시켜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은 검찰의 구형.
법원의 판단은 다음달 초쯤 내려질 전망이지만, 검찰의 구형량에 따라 실제 선고 형량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예상은 징역 6년에서 9년의 중형이 구형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과거 SK그룹이나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지금까지의 재판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일이 없고,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현대차가 환율 문제와 노조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어,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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