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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뉴캐슬 3-0 제압…중위권 도약 발판
입력 2014-02-01 23:45  | 수정 2014-02-01 23:51
선덜랜드가 라이벌 뉴캐슬을 3-0으로 제압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선덜랜드가 뉴캐슬을 잡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선덜랜드는 1일 오후(한국시간) 9시 45분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6승6무12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같은 시각 웨스트햄에게 패(0-2 패)한 중위권 스완지시티와 승점이 같아졌다. 선덜랜드는 타인위어 더비 최근 3연승이자 1923년 90년 만에 더비전 3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1월1일 아스톤 빌라전 0-1 패배 이후 컵 대회 포함 8경기 6승1무1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은 선덜랜드가 2-0으로 앞섰다. 전반 18분 선덜랜드는 패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아담 존슨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바슬리를 보고 패스했지만, 상대 미드필더 아니타가 반칙을 범해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보리니는 오른발 강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2분에는 알티도어의 백패스를 잭 콜백이 쇄도하며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볼을 존슨이 가볍게 차 넣었다.
후반에는 뉴캐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선덜랜드의 수비진이 인상적이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35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중간차단으로 역습찬스를 맞은 선덜랜드는 보리니의 돌파와 잭콜백의 마무리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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