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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목격자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
입력 2014-02-01 11:37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여수 앞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여수 앞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여수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는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육상에 설치된 송유관을 부딪치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송유관을 막은 뒤 방제정 등 15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600여m 앞 해상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졌으며 해경은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제를 사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여수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와 유조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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