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미역 문어 등 2차 피해 우려…방제작업 진행중
입력 2014-02-01 10:22  | 수정 2014-02-01 10:24
사진=MBN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지난달 31일, 기름 유출 사고가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된 기름의 70% 가량이 방제가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유출된 기름이 600m 해상까지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오일펜스를 치고 유흡착제를 사용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60가구 600여명이 사는 신덕마을은 120ha의 공동 어업 구역에서 톳과 미역, 바지락, 주꾸미, 문어를 양식하고 있어 기름띠가 제거하더라도 오염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수시청의 한 관계자는 "파손된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지만 이후 더이상의 유출은 없어 피해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류 흐름에 따라 기름띠 확산과 피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2차 피해 조심하시길”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갑자기 태안의 악몽이 떠오른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조심좀 하지 이게 뭡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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