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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응답하라 1994’ 콘서트, ‘응답 1994’ 열풍의 유종의 미 거뒀다
입력 2014-02-01 09:12 
사진=CJE E&M
[MBN스타 안하나 기자] ‘노래로 응답하라 1994가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답 1994)의 여운을 제대로 채웠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노래로 응답하라 1994에서는 배우 정우, 김성균, 유연석, B1A4 바로, 민도희가 출연해 ‘응답 1994 OST를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대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고아라와 손호준은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설특집으로 진행된 ‘노래로 응답하라 1994에서는 그동안 시청률 10%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4의 주역 배우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됐다.

주연배우들은 숨겨뒀던 발굴의 노래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응답 1994 속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날 눈에 띄었던 것은 가수가 아닌 배우 유연석의 노래실력. 그는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너에게를 홀로 열창했고, 팬들은 그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1993년 당시 가요톱 10에서 연속 4주 1위를 달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얀겨울의 미스터투가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하얀겨울을 열창하며 당시 추억을 되살렸고, 이후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과거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이날 방송에서는 아직까지 ‘응답 1994의 종영을 못내 아쉬워했던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배우들의 노래와 함께, ‘응답 1994 속 등장했던 OST를 다시나마 새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로써 ‘응답 1994의 후폭풍은 끝났다. 한동안 본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식을 줄 몰랐던 ‘응답 1994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비록 작품은 끝날지 모르만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던 이 프로그램은 대중들의 마음 속 영원히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쩌면 이번 설 특집이 ‘응답 1994의 종영을 아쉬워했던 팬들에게는 제대로 된 설날 선물이 됐다.

특집으로 방송된 ‘노래로 응답하라 1994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금토드라마 ‘응답 1994 OST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배우 고아라, 정우, 유연석, 손호준, B1A4 바로, 타이니지 도희가 출연해 열연했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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