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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독 클린스만 “한국은 압박이 강한 팀”
입력 2014-02-01 06:08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 임했다. 사진(美 카슨)=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카슨)김재호 특파원] 한국은 압박이 강한 팀이다.”
한국을 상대로 2014년 첫 A매치를 치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은 1일(한국시간)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의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봤다고 밝힌 그는 코스타리카전은 압도적이었다. 3~4골이 나올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운을 뗀 뒤 한국은 강한 압박을 사용하는 팀이다. 에너지가 넘치며,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의 K리그는 우리와 리그 개최 시기가 같다고 들었다. 유럽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이 빠졌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한국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우리도 조별 예선을 통과하고 한국도 통과하면 월드컵에서 만날지 누가 아는가”라며 평가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전지훈련을 치르고 미국으로 돌아 온 그는 3주 반 동안 선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나 노력도 뛰어났다. 본선이 열리는 장소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훈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경기로 훈련을 마무리하고 싶다. 정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전지훈련의 성과를 평가할 한국전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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