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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벤제마, 미성년 성매매 ‘무죄’ 판결
입력 2014-01-31 11:34 
리베리 무죄, 리베리가 미성년 성매매 혐의를 받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았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가 끝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리베리와 벤제마가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파리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미성년자인 자히아 데하르라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리베리는 지난 2009년 당시 18세 미만이던 데하르와 친구를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로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처남도 함께 기소됐다. 리베리는 성관계는 사실이지만 나이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벤제마 역시 같은 해에 리베리보다 앞서 데하르와 클럽에서 만나 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다.
파리 법원은 리베리와 벤제마가 데하르가 미성년자인지 알고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실제 데하르는 벤제마를 만났을 때 16세였지만, 내가 나이를 속여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다”고 진술한 바 있다.
프랑스는 성매매가 합법이지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상대로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으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하거나, 4만5천유로(약 68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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