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경기·경남 AI 확진…전국으로 확산
입력 2014-01-31 09:00  | 수정 2014-01-31 10:14
【 앵커멘트 】
즐거운 설 연휴에도 AI의 위협은 그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AI의 전국 확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농식품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지금 어디까지 번진 건가요?


【 기자 】
네, 전라도에 이어 충청권으로 번진 AI가 경기도까지 북상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종계장에서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1천 6백여 농가가 닭 5천5백만 마리를 넘게 기르는 국내 최대 산지여서 방역 당국이 더 당혹해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농가와 주변 3km 내에서 기르던 닭, 6만 7천 수는 즉각 살처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밀양의 토종닭 농가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닭과 오리 농가가 많지 않은 강원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으로 AI가 퍼진 겁니다.

정부는 설 연휴에도 방역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살아있는 닭과 오리를 팔 수 없게 됩니다.

그동안 해당 업소는 전부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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