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잔소리 싫어" 술 취한 고교생 어머니 때리고 불 질러
입력 2014-01-31 02:07 
명절에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이를 나무라는 어머니를 때리고 집에 불까지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30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18살 안 모 군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은 9분 만에 꺼졌지만, 어머니 43살 이 모 씨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친구 2명과 술을 마시던 안 군은 여동생을 통해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나무라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렬 / widepar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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