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3부리그의 노체리나가 강제 추방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9일(현지시간) 노체리나의 리그 추방을 선고했다. 또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대해 활동 정지 등 강력한 중징계를 내렸다.
노체리나는 노체라 인페리오레를 연고로 한 3부리그 클럽이다. 1910년 창단된 이 오래된 클럽이 시즌 도중 추방된 건 지난해 11월 살레르티나와의 더비 때문이다.
노체리나는 이날 서포터의 살해 위협을 받았고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3장의 교체 카드를 썼고 이후 전반 21분까지 5명의 선수가 부상을 이유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규정상 7명 이상이 뛰어야 하는데 6명밖에 남아있지 않으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당시 노체리나 서포터가 입장 금지 조치에 반발해 선수단 버스를 둘러싸는 등 노체리나 선수들을 협박했다. 이에 선수들은 ‘생명을 택했지만 ‘명예를 잃었다.
이 사건으로 이탈리아 축구계는 발칵 뒤집어졌고, FIGC는 모욕적인 행위라고 했다. 결국 FIGC는 노체리나에게 1만유로의 벌금과 함께 리그 추방을 선언했다. 또한, 노체리나 회장에게는 3년 6개월간의 활동 정지 징계 처분을 부과했다. 단장, 팀 닥터, 부상을 핑계로 고의적인 아웃을 한 5명의 선수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9일(현지시간) 노체리나의 리그 추방을 선고했다. 또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대해 활동 정지 등 강력한 중징계를 내렸다.
노체리나는 노체라 인페리오레를 연고로 한 3부리그 클럽이다. 1910년 창단된 이 오래된 클럽이 시즌 도중 추방된 건 지난해 11월 살레르티나와의 더비 때문이다.
노체리나는 이날 서포터의 살해 위협을 받았고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3장의 교체 카드를 썼고 이후 전반 21분까지 5명의 선수가 부상을 이유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규정상 7명 이상이 뛰어야 하는데 6명밖에 남아있지 않으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당시 노체리나 서포터가 입장 금지 조치에 반발해 선수단 버스를 둘러싸는 등 노체리나 선수들을 협박했다. 이에 선수들은 ‘생명을 택했지만 ‘명예를 잃었다.
이 사건으로 이탈리아 축구계는 발칵 뒤집어졌고, FIGC는 모욕적인 행위라고 했다. 결국 FIGC는 노체리나에게 1만유로의 벌금과 함께 리그 추방을 선언했다. 또한, 노체리나 회장에게는 3년 6개월간의 활동 정지 징계 처분을 부과했다. 단장, 팀 닥터, 부상을 핑계로 고의적인 아웃을 한 5명의 선수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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