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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년 인터뷰] 방탄소년단 “믿고 듣는 아이돌이 목표”
입력 2014-01-30 11:00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송초롱 기자] 지난해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제28회 골든디스크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 국내 굵직한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대중들이 인정하는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수많은 아이돌 속에서 신인상을 휩쓴 기록은 쉽지 않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MBN스타와 신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을 못하겠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리더 랩몬스터는 기분이 진짜 좋았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신기하다. 상 받은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네이버에 방탄소년단‘을 치면 수상경력이 뜨더라. 그걸 보면서 우리가 받은 게 맞나 싶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 열 개쯤 받아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데뷔 초 인터뷰할 때 신인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받고 나니까 멍한 느낌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수상소감 이야기할 때 팬들이나 다른 가수분들 관계자들이 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이 된 것이 아직도 얼떨떨하다는 그들은 팬들의 응원소리가 많이 커지면 그제야 ‘우리가 이 정도는 되는구나라고 실감하는 것 같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2013년을 회상하며 모든 것을 시작한 해라고 정의내린 그들은 올해는 방탄의 해를 만들겠다”면서 아이돌 세계가 정말 되게 치열하고 정글 같은 곳이니, 항상 빨리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지난해 이름을 좀 알렸다면, 올해는 대중들에게 우리에게 모든 걸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어떤 가수가 나왔을 때 ‘아 걔 나왔어?하면서 일단 듣고 보는 가수가 있지 않냐. 우리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방탄소년단이 노래가 나왔다고 했을 때 대중 분들이 믿고 들어볼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지금 우리 인지도를 봤을 때 ‘아 방탄소년단?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정도 인 것 같다”며 이젠 그룹의 인지도를 모두 알려야할 때인 것 같다.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보다는 작년에 벌어졌던 다난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더 발전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면서 말의 해인만큼 말처럼 열심히 달려야겠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2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방탄소년단은 어떤 팬 분이 만들어주셨는데 우리에게 ‘12일의 기적이 있다고 하더라. 첫 쇼케이스를 한 것이 12일이었고, 두 번재 앨범으로 컴백한 것이 9월 12일, 이번에 앨범 나오는 것이 12일이더라. 그 기운을 받아서 이번 앨범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협찬=박술녀 한복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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