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가 공터 불 '아찔'…'음주' 삼중 충돌
입력 2014-01-30 09:00  | 수정 2014-01-30 09:46
【 앵커멘트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음주 운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도 발생했는데 설 연휴 기간 특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택가 바로 옆 야산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소방차 10여 대가 투입됐지만 건조한 날씨로 마른 낙엽에 불씨가 붙어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어제(29일) 저녁 6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 밤 10시 40분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집주인 66살 정 모 씨는 불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삼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48살 김 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25분쯤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에서 26살 송 모 씨가 한강에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송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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