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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윤아정,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에 곤장 20대 형벌 받아
입력 2014-01-29 21:24 
기황후 윤아정, ‘기황후’ 하지원이 윤아정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기황후 윤아정.

‘기황후 하지원이 윤아정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해 악행을 저지를 연화(윤아정 분)에게 톡톡히 복수하는 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타환(지창욱 분)의 총애를 받는 승냥의 콧대를 누르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타나실리의 수하이자 공녀시절부터 승냥을 삐딱하게 봐왔던 연화는 승냥에 시녀들에게 장식을 하고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하지 못하도록 중간에서 일을 꾸민다.

타나실리와 연화의 음모에 말려든 승냥은 억울하게 타나실리에게 채찍질을 당하게 된다. 이후 승냥은 자신을 치장한 무수리들을 불러 너희들은 치장하지 말라는 황후마마의 명을 나에게 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요란하게 치장했지. 누가 시킨 일이냐”고 심문한다.

처음 타나실리를 믿고 승냥을 무시하며 입을 굳게 다물던 무수리들은 승냥이 채찍을 꺼내자 연상궁님이 시켰습니다”고 자백하며 눈물을 쏟아낸다. 승냥은 타환에게 조회에 나와다라고 부탁한 뒤, 곧바로 연화를 찾아가 그녀의 뺨을 때린다.

이후 연화를 조회장에 데리고 간 승냥은 타환의 눈치를 보는 타나실리에게 연화의 악행을 고한 뒤 연상궁은 황후마마와 후궁 사이를 이간질했다. 내명부 화합을 깨뜨리는 일이야 말로 용서할 수 없는 악행이다. 연상궁의 곤장을 때려 내명부 수장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셔야 한다”라고 강하게 건의한다.

타나실리는 어쩔 수 없이 연화에게 곤장 20대를 때리라는 명을 내린다. 타나실리만 믿고 승냥앞에서 기고만장했던 연화는 곤장을 맞으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은 속 시원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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