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독도 방문, "침탈 야욕 버려라"

【 앵커멘트 】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교과서 제작지침에 명시하기로 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우리 정부가 강력한 시정 요구에 나선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독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침략적, 제국주의적 야욕에 독도를 관할 하는 경북도지사가 발끈했습니다.

독도 주권을 확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대구에서 헬기를 타고 급히 독도로 향했습니다.

선착장에서 김 도지사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모든 교과서를 폐기하고,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일본은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체의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김 도지사는 또한 일본은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고 국제사회의 진심 어린 충고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시설을 찾았습니다.

최근 일본의 시대착오적 언행에 대해 일본 지도자들의 사과 없이는 한일 관계 개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할머니들 건강히 계시는 동안에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의 대일본 메시지에 이어 경북지사의 독도 방문과 윤 장관의 위안부 시설 방문.

일본이 어떻게 대응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 취재:구민회 기자
영상 편집: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