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 P2P '토렌트'로 아동 음란물 대량 유포 적발!
입력 2014-01-29 13:59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동 음란물 등을 불법 영상 콘텐츠를 대량 유포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보유 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P2P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이용해 콘텐츠 1만2천여건을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대학 동문 사이인 이들은 베트남에 있는 서버를 유료로 빌려 사이트를 개설한 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끌어모은 무료 회원 3천400여명에게 성인물·영화·TV 프로그램 등을 유포했습니다.

유포된 자료에는 아동 음란물을 포함, 음란 동영상 1천여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한달에 30만원 가량 지출되는 서버 임차 비용을 충당할 목적으로 유료회원 50여명을 모집, 한달에 1만원씩 받고 콘텐츠를 불법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리 목적이 아니더라도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를 유포하거나 소지하기만 해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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