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MF, "신흥시장 패닉 상태 아니다"
입력 2014-01-29 13:17 

국제통화기금(IMF)가 인도와 터키,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이 자금 이탈과 통화가치 폭락 현상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겁 먹을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IMF의 호세 비날스 통화·자본시장 국장은 "일부 신흥시장의 경제 위기 상황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사한 지난해) 5월과 다르다"며 "패닉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테이퍼링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 특정 신흥국에서 나타나는 문제"라며 "신흥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최대한 빨리 상황을 만회할 수 있도록 지체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흥국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퍼지지 않게 하는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과 금융체계 안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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