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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년인터뷰] 최우식 “피 공포증? 살짝 무뎌졌어요”
입력 2014-01-29 11:05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최우식이 피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최근 MBN스타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SBS ‘심장이 뛴다에 출연하고 있는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최우식은 ‘심장이 뛴다에서 애교 넘치면서도 자상한 면모를 가진 소방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바늘 공포증과 피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사고 현장을 접하면서 고충이 생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침착하게 행동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2013년을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심장이 뛴다를 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이다. 워낙 겁이 많고 피공포증도 있는데, 지금도 살짝 무섭지만 덜 당황하게 되는 것 같다. 경험이 생기다보니 살짝 무뎌지고 있다. 하하.”

‘심장이 뛴다가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땐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많았고 연예인들이 현역 구조대원들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성을 갖고 임하며 점점 ‘진짜 구조대원으로 거듭났고 현재는 감동뿐만 아니라 생명의 숭고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시청률이 안나와서 속상하긴 했다. 시청률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하면서 보상 받는 느낌이 살짝 덜하다고 할까. 이렇게 노력하고 좋은 프로그램인데 왜 이렇게 안나올까…. 솔직히 ‘심장이 뛴다가 심각하고 무서운 장면이 많아서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걸 더 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평가가 많아서 기분이 좋다. 사람들이 ‘심장이 뛴다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사소한 일이라도 많은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최우식은 올해 말처럼 바쁘게 뛰어다니며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올해 독립영화도 찍고 많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 같다. 이번에 영화 ‘빅매치에서 천재 해커로 나올 것 같은데 너무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빅매치로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에는 작년보단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도 많이 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 드라마, 영화로 찾아뵐 때 더 예뻐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협찬=박술녀 한복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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