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이익 73.3% 증가

LG유플러스는 29일 지난해 4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영업이익이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4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늘어났다. 순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2013년 연간으로는 영업이익이 542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27.7% 급증했다. 매출액은 11조4503억원으로 5%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7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와 인터넷TV(IPTV) 등 유무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지난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7682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전체 가입자의 43.1%(438만명) 수준이던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지난해 708만9000명으로 늘어나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2%로 확대됐다.
LTE 가입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대비 13.5% 상승, 3만410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무선 서비스 ARPU는 직전분기보다 2.6% 오른 3만5388원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