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7년 만에 돼지전염병 발생…5000마리 폐사
입력 2014-01-29 08:27 

일본 지역에서 돼지전염병이 발생해 5000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새끼 돼지가 감염되면 죽을 확률이 높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7년 만에 확인돼 지난 27일까지 가고시마 및 이바라키 등 4개 현에서 총 5000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다행히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해 10월 오키나와현에서 감염 발생이 확인됐고 지금까지 이바라키현의 2개 농장에서 406마리, 미야자키현의 18개 농장에서 132마리, 가고시마현 93개 농장에서 2만 8119마리, 오키나와현의 3개 농장에서 233마리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PED는 배설물 등을 통해 퍼지며 1970년대에 유럽에서 처음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80년대에 처음으로 발생, 1996년에는 약 8만 마리가 발병해 4만 마리가 죽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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