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아파트 철거 '한 순간에 와르르'
입력 2014-01-29 07:21  | 수정 2014-01-29 08:22
<아파트 철거 '한 순간에 와르르'>

커다란 폭발음이 연이어 들립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요.

지켜보던 사람들은 탄성을 터트립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14층 아파트인데요.

이 아파트를 철거하려고 400파운드의 다이너마이트를 썼습니다.

10년 넘게 저소득층 노인들의 터전이었지만, 이제 새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네요.


<강한 바람이 만든 눈 도넛>

눈밭 위로 눈덩이 수십 개가 뭉쳐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 있습니다.

신기한 건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눈덩이라는 건데요.

미국 오하이오에서 나타난 기이한 자연현상입니다.

강한 바람에 눈이 저절로 뭉쳐져 탄생한 눈 도넛.

손으로 굴려도 이렇게 매끈하게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마돈나의 축가 받은 깜짝 결혼식>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팝의 여왕 마돈나가 노래를 시작하자,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동성커플에게 시선이 집중됩니다.

마돈나의 축복 속에 반지를 교환하고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누는 33쌍의 동성커플들.

노래가 끝나고 나서는 마치 결혼 행진을 하듯 퇴장하는데요.

수많은 관객이 어우러진 성대한 결혼식이 됐네요.


<무르시 전 대통령, 재판장에게 고함>

이집트 법정에서 재판이 시작됐는데요.

흰색 죄수복을 입고 방음 유리가 설치된 철창 뒤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이 사람

지난해 7월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입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재판장에 고함을칩니다.

▶ 인터뷰 : 무르시 / 전 이집트 대통령
- "당신은 누구냐. 내가 어디에 있는 건지 말하라. (나는 형사법원 재판장입니다.)"

무르시는 2012년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됐지만, 지난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권좌에서 축출당했는데요.

아직 자신이 합법적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며 분을 삯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채기할 땐 꼭 입 가리세요.">

겨울철에는 감기 환자가 급증하기 마련인데요.

이 사진은 성인 남성이 재채기할 때 입에서 나오는 걸 찍은 겁니다.

굉장히 멀리 그리고 넓은 공간으로 병균이 가득 실린 침과 이물질이 튀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이 사진을 공개한 건 재채기할 때 꼭 입을 가려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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