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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설특집 영화]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광해’를 안방극장에서
입력 2014-01-29 07:01 
[MBN스타 남우정 기자]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화다. KBS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 받은 작품들로 설 명절을 채운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선보인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가 혼자 남겨진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로 몰래 들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과 갈소원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12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도 설날, 시청자들을 찾는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난폭해져 가는 광해가 왕의 자리에 대역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다. 1인 2역을 한 이병헌은 이 작품을 통해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오는 31일 오후 12시 10분 방송.

이외에도 한국 영화는 고수, 한효주가 출연해 절절한 러브스토리을 그린 ‘반창꼬와 치사율 100% 연가시 바이러스에 대해 다룬 ‘연가시가 안방극장에 자리했다. (‘반창꼬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연가시30일 밤 12시 30분)

2012년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어벤져스도 설 연휴 시청자들을 찾는다. 위험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슈퍼 히어로들이 나서는 ‘어벤져스는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평범한 청년이 우연히 아버지가 암살조직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조직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원티드도 31일 오후 11시 50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중장년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영화도 준비됐다. 지난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무문의 창시자이자 태극권의 사부인 허영가의 제자 첸(이소룡 분)이 사부의 암살 배후를 밝히고 원수를 갚고자 하는 이야기로 30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r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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