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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설특집] 무술·올림픽·이영애까지…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입력 2014-01-29 07:01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설에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설 특집 방송…올림픽부터 다큐까지

먼저 ‘주먹쥐고 소림사는 150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중국 무술의 최고봉 소림사 본관 촬영을 했다. 김병만을 비롯해 장우혁, 육중완(장미여관), 동준(제국의아이들), 니엘(틴탑)이 출연하며 성룡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들은 각기 다른 목표와 로망을 가지고 소림사의 제자가 되어 극도의 강인함과 인내를 요하는 실전 훈련법을 연마하며 무술사부에게 각각의 권법을 지정받아 소림사의 정통무술에 도전,소림사의 비밀스런 일상을 24시간 카메라로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오는 30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

‘페이스오프는 지난해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스타 페이스오프에 이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MC 전현무, 박은지가 진행하는 새로운 포맷의 모창배틀쇼다. 걸스데이, B1A4(비원에이포) 등이 출연하며 야구여신 정인영 아나운서 등이 스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배틀에 참여한다. 이에 맞서는 ‘국민도전자팀은 높은 경쟁률을 뚫은 최상의 실력자들로 선별, 3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스타를 뛰어넘기 위한 ‘정예군단으로 탄생했다.


또 ‘아이유 모창능력자와 발칙한 9세 ‘리틀 이효리의 등장,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로 완벽 빙의한 비원에이포의 무대 등이 펼쳐지며, 그 밖에도 국악소녀 송소희의 특별 축하무대와 ‘응답하라 1994 도희와 바로의 합동 공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페이스오프는 오는 31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무엇보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배우 이영애가 설특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해 기대를 모은다. 이영애는 설특집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한국음식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나선다. ‘과연 한국음식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6개월간의 기나 긴 여정을 떠난 이영애의 모습이 담긴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공개된다. 2부작으로 오는 2월 2일, 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설날특집 드라마도 방송된다. 배우 이덕화와 김해숙이 첫 부부연기 호흡을 맞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극본 김미경·연출 박신우)은 부부의 말년 인생정리와 함께 아내의 버킷리스트를 남편이 실천해가면서 느끼고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설날연휴인 2월 1일과 2일 양일간 밤 8시 45분 방송된다.

‘2014 소치 올림픽을 맞이해 다큐 프로그램도 편성됐다. 총 8부작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모굴스키 팀, 봅슬레이 팀, 컬링 여자팀, 남자 쇼트트랙 팀, 여자 쇼트트랙 팀, 스피드스케이팅 팀, 펴겨 김연아의 모습을 담았다. 순차적으로 27일부터 30일, 2월 4일부터 6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 ‘별그대, 다시 봐도 재밌는 인기 드라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12-13회가 오는 30일 12시 55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로 김수현, 전지현, 박해진, 신성록, 유인나 등이 출연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김병만 편과 ‘자기야-백년손님이 오는 30일 밤 10시 25분부터 연달아 방송된다. 이밖에도 ‘스타킹 ‘인기가요 ‘도전천곡 등이 당초 방송되던 시간대에 특집으로 방송된다.

사진= 은밀하게위대하게, 도둑들 포스터
◇ 골라보는 재미…흥행한 한국영화

영화 ‘강철대오(감독 육상효·제작 스페이스엠)는 배우 김인권, 유다인,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영화 ‘방가?방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영화다. 흥행기록은 저조하지만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력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오는 31일 오전 12시 50분 방송.

2013년 개봉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제작 MCMC)도 방송된다.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북한 최정예 스파이 류환(김수현 분), 해랑(박기웅 분), 해진(이현우 분)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돼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상경, 손예진, 설경구 주연의 ‘타워(감독 김지훈·제작 CJE&M)가 31일 밤 마지막을 장식한다.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워는 세 배우의 연기 호흡과 함께 재난영화가 가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31일 밤 10시 방송.

마지막으로 편성된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은 배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2012년 개봉 당시 13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해 성공한 영화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커플의 드라마와는 다른 러브라인을 엿볼 수 있다. 오는 2월 1일 밤 11시 15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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