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선 가금 농가와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AI가 무섭게 번지는 모습입니다.
경기도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랐고, 충북에서는 10년 만에 AI가 확인됐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하루 경기도에서 잇따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육계농가와 종계농가 두 곳으로, AI가 수도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남 나주와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가는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여기에 지난 10년 동안 AI가 발병하지 않던 충북에서마저, 진천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AI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병한 바이러스가 전남과 충남을 거쳐, 열흘 남짓 만에 충북 진천 등 내륙으로 번진 겁니다.
영남지역도 비상입니다.
철새도래지인 경남 우포늪 철새 분변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AI 바이러스로 확인되면, 사태가 영남권까지 번진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은 더 걱정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즐거운 고향 방문길에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이동 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또, 고향에 있는 닭과 오리 농장이나, 철새도래지를 찾는 것도 될 수 있는 한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박준영 기자
일선 가금 농가와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AI가 무섭게 번지는 모습입니다.
경기도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랐고, 충북에서는 10년 만에 AI가 확인됐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하루 경기도에서 잇따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육계농가와 종계농가 두 곳으로, AI가 수도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남 나주와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가는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여기에 지난 10년 동안 AI가 발병하지 않던 충북에서마저, 진천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AI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병한 바이러스가 전남과 충남을 거쳐, 열흘 남짓 만에 충북 진천 등 내륙으로 번진 겁니다.
영남지역도 비상입니다.
철새도래지인 경남 우포늪 철새 분변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AI 바이러스로 확인되면, 사태가 영남권까지 번진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은 더 걱정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즐거운 고향 방문길에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이동 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또, 고향에 있는 닭과 오리 농장이나, 철새도래지를 찾는 것도 될 수 있는 한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