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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실버 카페 '마실터'
입력 2007-01-15 09:22  | 수정 2007-01-15 09:22
멋진 나비넥타이를 맨 70세의 할아버지가 차를 나르는 카페.
한 여름을 연상케하는 겨울바다 축제까지.
지역 소식 이모저모를 이혁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곱게 화장하고 깔끔한 유니폼을 갖춰 입은 할머니 도우미가 정성스레 차를 나릅니다.


이곳은 경남 진해시 풍호동 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실버카페입니다.

인터뷰 : 구미화 /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저희 마실터는 지난해 5월에 오픈한 실버카페입니다. 복지관 어르신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와서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직원 4명 모두 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새 직장생활에 기분은 신입사원 못지 않습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문을 열어 10명이 일하다 지원시한이 지나 구조조정을 겪은 뒤 다시 태어난 '마실터'.

삶의 활력을 찾은 노인들에게 이곳은 월급 20만원 이상의 보람을 안겨줍니다.

-"화이팅"

거제도에 화이팅을 외치는 곳이 또 있습니다.

-"화이팅"

국제펭귄수영축제에 모여든 천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바다에 뛰어들 채비를 갖춥니다.

광어와 미어 수백마리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은 축제의 또다른 별미.

영하에 가까운 날씨지만 여름 피서 못지 않게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열기는 이곳도 만만치 않습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의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기원제가 열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신용석 /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
-"2014년 아시안 게임은 우리고장 인천에서!"

하늘에 염원을 전했으니 남은 건 인천시민과 대한민국의 노력입니다.

mbn뉴스 이혁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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