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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20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1위 독주
입력 2014-01-28 21:09 
우리은행이 임영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임영희가 맹활약을 펼친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여자프로 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서 74-63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우리은행은 18승 4패를 기록하며 2위 신한은행(13승 9패)과의 차이를 5경기 차로 더욱 벌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1쿼터 중반 우리은행이 양지희와 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퀸은 1쿼터 9득점의 맹활약으로 우리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 우리은행은 굿렛을 앞세운 골밑과 양지희, 박혜진의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려가며 26-16으로 10점차 까지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을 활용한 골밑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결국 전반은 32-21로 넉넉하게 앞선채로 마쳤다.
경기 후반전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전이 시작됐다. 3쿼터 시작 2분만에 조은주, 스트릭렌, 김단비, 곽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5점차까지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운영을 시작한 우리은행이 양지희와 임영희의 중거리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경기는 우리은행이 5점이상을 앞서가는 흐름으로 꾸준히 흘러갔다. 신한은행 역시 3쿼터 하은주가 나서 골밑을 장악하고 김단비가 외곽슛을 꽂아넣으면서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의 저력은 강했다. 주도권을 틀어쥔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중거리슛과 박혜진의 중거리슛 등으로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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