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우포늪서 AI 바이러스…'정밀조사 중'
입력 2014-01-28 18:17  | 수정 2014-01-28 18:23
사진=MBN
두 차례에 걸친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 소재 육계(식용 닭) 농가와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각각 AI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첫 AI 신고를 접수한 셈이지만 농식품부는 평택 육계 농가 닭 1700여 마리 폐사가 AI와 무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영남권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없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있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AI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당ㆍ정ㆍ청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과 피해 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